The Elegant Universe / Brian Greene

Books 2008. 12. 31. 01:58

The elegant universe

아인슈타인은 광속이 불변이라는 사실을 추론해 내었으며, 그 사실을 기초로 물리학을 거의 새로 쓰다시피 하였다. 상수 c 의 존재로 인해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어릴 적 Newton 잡지에서 특수 상대성 이론의 "시간"의 개념을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우주선에 놓인 광자 시계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것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때 당시 매우 집중해서 잠시 이해를 했었지만, 생소한 개념에 곧 잊어버렸었다. 그러다 이 책에서 다시 똑 같은 개념을 가지고 비슷한 예를 들어 설명하는 예를 보고서는 '아하 그렇구나' 라고 개념이 머릿속에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본문 중에 "시공간 Timespace" 을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설명대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고 있는 3차원에 시간을 더한 시공간의 개념을 도입하고, 아인슈타인의 논리대로 "모든 물체는 시공간에서 광속으로 이동하고 있다" 는 명제를 덧씌우니 운동하는 물체에서 시간이 느리게 가는 현상도 매우 아름답고 일관성있게 설명이 된다는 사실을 보고서 '역시 천재는 다르구나!' 라고 감탄을 했었다.

- 2008. 12. 31

더 높은 수준의 지성을 가진 사람일 수록 그가 보는 모든 것들에서 "공통점" 을 찾아내어서 단순화 시키고 무언가 "원리"를 발견하려고 하는 경향이 크다고들 한다. 앞서 이야기한 "시공간"의 개념을 이끌어 낸 아인슈타인이야말로 참으로 일반인으로써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지성의 소유자가 아닐런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2009.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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