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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9 프랑스 조곡 4 번 BWV 815 / J.S.Bach 1
  2. 2008.06.19 MacOS X Leopard 가 기가 막혀 2
  3. 2008.06.14 Tim Russert passed away. 2
  4. 2008.06.14 core file name 변경하기 (linux)
  5. 2008.06.09 ubuntu 에서 폰트 우선순위 정하기 (7.10, 8.04)
  6. 2008.06.05 top 에서 원하는 이름을 가진 프로세스만 보기
  7. 2008.06.04 compiz plane 단축키 설정 3
  8. 2008.06.01 여의도 공원에서 인라인을 타다 1

프랑스 조곡 4 번 BWV 815 / J.S.Bach

Music/Classical 2008. 6. 19. 22:46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영롱하면서도 차분한 멜로디이다.
하프시코드 연주 : Davitt Moroney

Suite No.4 in E flat Major, BWV 815 - 1 Allemand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연주는 굴드 등이 연주한 것 처럼 피아노로 연주한 것이 아니다. 피아노의 조상뻘쯤 되는 악기인 하프시코드(혹은 쳄발로)라는 악기로 연주한 것인데, 소리가 정말 많이 다르다. 마치 물방울이 은쟁반에 또르르 굴러가는 듯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둘 다 건반악기인데 왜 이렇게 소리가 다른 것인가? 사실, 피아노는 건반악기이긴 하지만, 실제 소리는 줄에서 난다. 현악기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잠시 현악기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현악기는 소리를 내는 방식에 따라서 찰현(擦弦)악기, 탄현(彈絃) 혹은 발현(撥絃) 악기, 타현(打絃) 악기가 있다. 먼저, 찰현악기는 말 그대로 줄을 비벼서 소리를 내는 악기인데,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쉽겠다. 그리고, 탄현악기 혹은 발현악기는 기타나 거문고, 만돌린처럼 줄을 퉁겨서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마지막으로 타현악기는 줄을 때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인데, 줄을 때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라고 하니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피아노가 바로 타현악기이다. 뚜껑을 열어 보면 수많은 줄이 나열되어 있고, 건반을 누르면 해머가 줄을 때려서 소리를 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쯤 되면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그럼 지금 연주하고 있는 악기인 쳄발로 (혹은 하프시코드) 는 아니나 다를까, 피아노와 같은 탄현악기가 아니라, 기타나 류트처럼 줄을 퉁겨서 소리를 내는 발현악기이다. 그래서 피아노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소리가 나는 것이다.

누구나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하프시코드의 소리를 매우 좋아한다.
피아노 소리에는 그다지 정이 가지 않는 편이었는데, 음,,, 최근에 쇼팽을 듣다 보니 약간씩 귀가 뚫리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

MacOS X Leopard 가 기가 막혀

Computing 2008. 6. 19. 00:47
워매 이녀석 잔 버그가 많아서 도저히 짱나서 못쓰겠네 -_-;;;

플러스, 인터페이스가-_- 직관적이래믄서 은근히 직관적이 아닌... 혼란스러운 인터페이스.. 키 바인딩...

아우 열받아.

파인더로 파일이름을 좀 바꾸고 있었다.
파일 이름이 좀 길어서 타이핑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입력 창이 닫혀버리는 것이다 -_-;;
워매-_- 워쩌라고-_-;;;;;;
한두번이 아니다.

키보드 auto repeat 도 최대 속도가 짜증날 정도로 느리다 -_-;;; 이뭐병

파인더로 파일 리네임 하려고 파일 위에서 리턴 키를 눌렸다.
오른쪽 화살표 키를 눌렀다가 다시 앞으로 가려고 왼쪽 화살표 키를 꾸--욱 누른다.
순간 커서가 맨 앞 글자로 가고, 리네이밍 하는 그 모드 종료와 함께, 파인더에서 왼쪽 화살표 키를 누른 꼴이 되어서 앗차 하는 순간 이미 내 current directory 는 저 먼 곳에 -_-;; 님 좀 짱인듯 -_-b;;;;

등등등....

iTunes 도 씹어 볼까 하다가
손목이 아파서 관 둔다.

쯥..

복잡한 작업 따위에는 적절치 않고 그저 Front Row 로 영화나 보고 음악이나 듣는 정도면 딱이겠다 -_-;;
책상도 이뻐지고 -_-;;
Front Row 도 버그가 있어서 황당할 때가 종종 있지만 -_-;;;

게다가 spaces 는 더 말 할 것도 없다. -_-;;
그... 벌벌거리는 모양새란...
그렇지만 이것도 파인더에 비하면 차라리 애교스럽다.

이맥스 바인딩이 어디서는 통하고 어디서는 안통하고,
일관성 있는 인터페이스래면서 이거 무슨.... -_-;;;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애플 터미널의 어쩐지 답답한 반응 속도이다.
이게 렌더링을 빨리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마치 좀 느린 네트워크에서 리모트로 접속해서 쉘을 쓰는 것 같은 느낌이다.
로컬에서 띄워 쓰는 것인데도 말이다.
왜?@!!! 왜!!@!!!!
반응 속도가 이따위인게냐.
차라리 xterm 이 더 반응 속도가 좋다 -0-


그만하자 -_-;;

많이 까칠해지는 밤이다.


:

Tim Russert passed away.

English/NBC Meet the Press 2008. 6. 14. 23:03
Nightly News 를 보는데, 갑자기 팀 러셀의 부고 특집 방송을 보게 되어서 깜짝 놀랐다.
아래는 나름대로 에세이(?) eology(?) 를 쓴 건데, 부끄러우니 읽지 마시라.
더 많이 공부한 후, 1-2년 후에 다시 읽어 볼 목적으로 남겨 두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core file name 변경하기 (linux)

Computing 2008. 6. 14. 00:47
sun 이나 hp, aix 등에서는 생성된 core file 에다가 file 명령어를 치면 어떤 실행파일에서 생성된 core 인지가 나온다. 그러나 linux 에서는 그렇지 않다. (아쉽게도 OSX 에서도 그렇지 않다)

다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테스트 해 본 결과



각각의 플랫폼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

$ uname -a;file core                                    
SunOS v880 5.8 Generic_117350-51 sun4u sparc SUNW,Sun-Fire-880
core:           ELF 32-bit MSB core file SPARC Version 1, from 'a.out'

$ uname -a; file core
AIX aix5 3 5 0001D01F4C00
core: AIX core file 32-bit, a.out

% uname -a; file core
HP-UX hp1123 B.11.23 U 9000/800 190494686 ??????-????? ???̼???
core:           core ???? - 'a.out' - SIGBUS ????

$ uname -a; file core.528
Darwin castepo.local 9.3.0 Darwin Kernel Version 9.3.0: Fri May 23 00:49:16 PDT 2008; root:xnu-1228.5.18~1/RELEASE_I386 i386
core.528: Mach-O core i386

때때로 여러개의 프로세스를 마구 띄우는 daemon 을 작업하다 보면 뜬 프로세스들 중 하나가 죽을 경우에 생기는 core 파일이 도대체 어느 프로그램이 죽어서 생긴 것인지 알 수 없을 경우가 있다. 물론, 하나씩 디버거로 읽어서 뭔가 좀 말이 되는 콜스택을 보여준다든지 하는 녀석을 대충 지레짐작해서 얘이거니 하고 분석할 수도 있지만, 기분 나쁘다.

리눅스 맨페이지에 따르면 커널 버젼 2.6 이후, 그리고 2.4.21 이후의 커널에 다음의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고 한다 :
$ man core | col -b
.
.
.
   Naming of core dump files
       By default, a core dump file is    named  core,  but  the    /proc/sys/ker-
       nel/core_pattern file (since Linux 2.6 and 2.4.21) can be set to define
       a template that is used to name core dump files.  The template can con-
       tain  % specifiers which are substituted by the following values when a
       core file is created:

     %%  A single % character
     %p  PID of dumped process
     %u  real UID of dumped process
     %g  real GID of dumped process
     %s  number of signal causing dump
     %t  time of dump (seconds since 0:00h, 1 Jan 1970)
     %h  hostname (same as 'nodename' returned by uname(2))
     %e  executable filename
말인 즉슨, 다음과 같이 하면 core file 이 생성될 때 그 파일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cut to the chase, 결론부터 말하면, 다음과 같이 하면 실행파일의 이름을 가지고 core 파일의 이름을 만들 수 있다 :

# cat > /proc/sys/kernel/core_pattern
core.%e
^D
#
저와 같이 해 두고 아까 컴파일한 파일을 실행시켜 보면,
$ ./a.out
hello
Segmentation fault (core dumped)
$ ls
a.c  a.out*  core.a.out
$
아아~~ 행복하다. =ㅂ=);;;

:

ubuntu 에서 폰트 우선순위 정하기 (7.10, 8.04)

Computing 2008. 6. 9. 13:27
홈 디렉토리에

.fonts.conf 를 아래와 같이 만든다 :



필요하다면 /etc/fonts/conf.avail/ 디렉토리 아래의 language-selector 들 중 ko-kr 파일을 수정해 준다.



language selector 까지는 수정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다.
위의 설정파일들은 맑은고딕을 설치한 후의 설정이니 주의할 것.
:

top 에서 원하는 이름을 가진 프로세스만 보기

Computing 2008. 6. 5. 14:08
X 를 사용하면서 top 을 해 보면 쓸데 없는 프로세스까지 다 튀어 나와서 정작 내가 보려는 프로세스가 잘 안보인다.

procps-3.2.7 의 top.c 를 약간 바꿔 보았다.

-o name : cmdline 명령어가 name* 인 프로세스들만 (only) 보여 줌
-O name : cmdline 명령어가 name* 인 프로세스들은 안보여줌.

사용례

$ top -o xterm -o bash -o gnome
mtop - 14:05:30 up 1 day,  4:11, 26 users,  load average: 0.48, 0.52, 0.43
Tasks: 178 total,   2 running, 174 sleeping,   0 stopped,   2 zombie
Cpu(s): 16.7%us,  3.4%sy,  0.0%ni, 79.9%id,  0.0%wa,  0.0%hi,  0.0%si,  0.0%st
Mem:   2074648k total,  1968628k used,   106020k free,    74908k buffers
Swap:  4000144k total,    33828k used,  3966316k free,   882208k cached

  PID USER      PR  NI  VIRT  RES  SHR S %CPU %MEM    TIME+  COMMAND                     
19727 shawn     20   0 10308 4248 2528 S  0.4  0.2   7:10.57 xterm                        
 7084 shawn     20   0 55016  23m  16m S  0.2  1.1   1:07.76 gnome-panel                  
 1865 shawn     20   0 10376 4172 2504 S  0.0  0.2   0:00.16 xterm                        
 1866 shawn     20   0  4784 2124 1400 S  0.0  0.1   0:00.04 bash                         
 3248 shawn     20   0 10804 4656 2508 S  0.0  0.2   0:00.28 xterm                        
 3249 shawn     20   0  4780 2120 1400 S  0.0  0.1   0:00.06 bash                         
 6386 shawn     20   0 10220 4080 2516 R  0.0  0.2   0:00.08 xterm                        
 6387 shawn     20   0  4768 2076 1372 S  0.0  0.1   0:00.02 bash                         
 6934 shawn     20   0 14464 2152 1752 S  0.0  0.1   0:00.00 gnome-keyring-d              
 7052 shawn     20   0 32144   9m 7860 S  0.0  0.5   0:36.18 gnome-settings-              
 7083 shawn     20   0 15836 5000 3908 S  0.0  0.2   1:00.29 gnome-screensav              
 7208 shawn     20   0 24088 8956 6580 S  0.0  0.4   0:12.94 gnome-power-man              
 7209 shawn     20   0 21056 4820 3576 S  0.0  0.2   0:00.48 gnome-volume-ma              
 8822 shawn     20   0 10500 4376 2528 S  0.0  0.2   0:00.42 xterm                        
 8823 shawn     20   0  4784 2124 1400 S  0.0  0.1   0:00.12 bash                         
 9028 shawn     20   0 10720 4556 2536 S  0.0  0.2   0:03.32 xterm                        
 9029 shawn     20   0  4768 2080 1372 S  0.0  0.1   0:00.00 bash                         
10126 shawn     20   0 10172 4020 2508 S  0.0  0.2   3:03.01 xterm                        
10127 shawn     20   0  4768 2076 1372 S  0.0  0.1   0:00.00 bash                         
19728 shawn     20   0  4792 2136 1408 S  0.0  0.1   0:00.06 bash                         
19763 shawn     20   0 10392 4348 2532 S  0.0  0.2   0:00.96 xterm                        
19764 shawn     20   0  4796 2160 1428 S  0.0  0.1   0:00.54 bash                         
22642 shawn     20   0 10096 3144 2504 S  0.0  0.2   0:00.16 xterm                        
22643 shawn     20   0  4784 2124 1404 S  0.0  0.1   0:00.06 bash                         
22657 shawn     20   0 10536 4324 2496 S  0.0  0.2   0:00.12 xterm                        
22658 shawn     20   0  4816 2152 1396 S  0.0  0.1   0:00.02 bash                         
22677 shawn     20   0 10096 3196 2500 S  0.0  0.2   0:00.36 xterm                        
22678 shawn     20   0  4820 2160 1400 S  0.0  0.1   0:00.04 bash                         

diff 는 첨부했으니 패치해서 빌드한 후 쓰면 된다.


:

compiz plane 단축키 설정

Computing 2008. 6. 4. 10:31
ubuntu 8.04 는 그나마 compiz 와 gnome 이 약간 통합(?)되어서 쓰기가 좀 좋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뭔가 50% 모자라다.

아무튼,
gconf-editor --> apps --> compiz --> plugins --> plane --> allscreens --> options
에서 직접 단축키를 입력하면 되겠다.

그런데, 이것 또한
plane_to_N_key (N : 1-12) 만 제대로 먹지,
plane_down_key, plane_up_key 등은 제대로 설정되지 않는다.
이것들은 gnome-keybinding-properties 던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설정해 줘야 한다.
아.... 정신없고 산만해.

지금 또 해 보니 저렇게 입력한 단축키 조차 왔다갔다한다. 즉, 되었다 안되었다 한다...;;;;;
:

여의도 공원에서 인라인을 타다

잡동사니 2008. 6. 1. 23:42
2002년, 월드컵으로 전국이 들썩대던 그 해 봄, 인라인을 처음으로 타기 시작했다.
그 후 꽤나 오랫동안 인라인을 탔었는데, 다치기도 많이 다쳤었던 것 같다. 그러다 점차 흥미를 잃어서 지금은 집안의 잡동사니 무더기 아래 파묻힌 먼지쌓은 인라인 한쌍과 그 때의 사진들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얼마 전, 직장 동료 중 한 분이 해외로 더 나은 일을 찾아 가시면서 자신의 인라인 한 쌍을 두고 가셨다. 하이프노 남성용.

사무실의 어린 (어리다고 해도 20대 후반) 직원 하나가 낼름 자기가 쓰겠다고 그 인라인을 가져가도록 내가 꼬셨다. 아무래도 책상 위에 덩그러니 방치되어 있는 인라인을 보니 눈에 거슬렸고, 버리자니 아깝고 해서 말이다.

내가 꼬신 죄도 있고, 황금같은 주말을 항상 집에서 잠을 자거나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으로만 보낼 수 없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그분과 주말에 같이 인라인을 타러 가자는 약속을 잡았다. 남자 둘만 가자니 조금 그렇고 해서 서너명의 동료도 섭외해서 함께 타러 가기로 했다.

한국인의 벌떼 근성(?)을 정말 잘 보여주던 2002, 2003년도의 인라인 열풍이 다 사그라진 지금, 여의도 공원을 가니 참으로 한산하고 조용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때 당시에는 사람들이 너무나 붐벼서 운동을 하기는 커녕 불쾌한 기분만 들었었는데 말이다.

한산한 여의도 공원 광장

한산한 여의도 공원 광장


격세지감이 든다고 해야 할까나, 아무튼, 좋았었다.
토요일 오전에 게으르게 방 안에서 자고 있는 대신 바깥에 나와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로 기분이 좋았다.

hj 님이 js 님을 가르치다

hj 님이 js 님을 가르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hj 님이 도착하기 전에 js 님과 오랜만에 한강엘 나갔다 왔다. 확실히 체력이 많이 약해져서, 당산철교던가.. 까지 갔다 오려니 힘들었다.

뒤에 합류한 hj 님과 광장에서 노닥거리다 점심을 먹고 집으로...

나름대로 보람찬 하루였다.

나

뱃살좀 빼야 하는 나



오겠다고 하고선 나오지 않은 mhj, pjm, kks 님,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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