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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6 나츠메 우인장 (夏目友人帳)
  2. 2009.01.10 Made a donation to wikipedia
  3. 2009.01.07 rendition
  4. 2009.01.06 strap on a pair
  5. 2009.01.04 vim tips - 3. Playing with grep
  6. 2009.01.03 fish in a barrel, denial ain't just a river in Egypt
  7. 2008.12.31 The Elegant Universe / Brian Greene
  8. 2008.12.31 양자 컴퓨터 / George Johnson 1

나츠메 우인장 (夏目友人帳)

아니메, 드라마 2009. 1. 16. 07:32

한새벽... 일곱시면 새벽도 아닌 아침이다.
문자를 받고 잠이 깨어 바깥에 나가 보니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근 석달가량 꾸었던 꿈에다가 마침표를 찍기에는 문자는 너무 가볍다고 생각하지만, 그 뒤에 숨어 있을 듯한 고민을 생각해 보니 가벼운 문자를 탓할 일은 또 아니다.

이 만화를 보면서 줄곧 느낀 것은 "외로움" 이었다.

만화에 등장하는 원령들은 하나같이 외롭고 쓸쓸해서 그렇게 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여태 본 애니메이션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중 하나.

일본 애니메이션, 물론, 대부분 수준 이하의 것들도 많지만, 이것처럼 수작일 경우 사람의 감정을 매우 잘 묘사해서 시청자의 가슴 밑바닥까지 후벼 파는 작품들이 꽤 있다. 일전에 소개했던 "허니와 클로버"도 그 중 하나이다. 이 만화 시리즈는 사람의 감정 가운데에서도 외로움을 특히 매우 효과적으로 건드리고 있는 듯 하다. 내가 만화를 본 시기의 특수성 때문에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만화다.

엔딩송을 부르는 가수의 목소리가 너무너무 특이하고 만화랑 기가 막히게 잘 어울렸다. 2기의 것 말고. 1기의 것.

ED. 「여름 저녁의 하늘(夏夕空)」 노래 : 아타리 코스케 (中孝介)



속 나츠메 우인장 포스트 보러 가기




色づく西空に 差し込む一筋の陽
夕立の雨上がりに 気づく夏の匂い

ひしめく光が照らす 思いに耳を澄ませば 聴こえし友の面影

夏夕空薫り立つ 鮮やかな過ぎ去りし日々
心のまま笑い合った あの夏の思い出よ

色づくほおずきに 賑わいし夏祭り
鳴り響く鈴の音に 胸の奥が揺れる

さざめくひくらしが鳴く 木立を一人歩けば よみかえし陽の面影

そっと僕の耳元でささやいた 懐かしい日々
あの頃のまま変わらず
今も心の中で

人として守るもの 人として学ぶ事
なき祖父が紡ぐ 大切な言葉はこの胸に

夏夕空薫り立つ 鮮やかな過ぎ去りし日々
あの頃のまま変わらぬ 染み渡るぬくもりよ

あの夏の思い出よ



:

Made a donation to wikipedia

잡동사니 2009. 1. 10. 02:26

얼마전 한밤중에 뭔가를 찾으러 wikipedia 에 들렀다.
무심코 눈을 돌리니 A Thank you from the founder 어쩌고 하는게 있어서 읽어보러 들어갔다가 기부해 달라는 문구를 보았다.
그동안 얻은 게 많은지라 $30.00 을 기부했는데, 뿌듯했다.

지금... 가만 생각해 보니 환율이 완전 ㅎㄷㄷ ㅠ_ㅠ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야 -0-

그래도.. 흐~

http://wikimediafoundation.org/wiki/Special:ContributionHistory?offset=1230657482#232150

좀 더 떳떳하게 쓸 수 있겠네 ;-)

문득 우리네 "기부" 문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우리나라에 "기부" 를 받아서 운영되는 단체가 있었던가?
있다고 해도 잘 모르겠다...
아니, "기부" 를 받아서 뭔가를 하겠다는 생각 자체를 할 수 없는 풍토일 뿐더러, 정말로 "기부" 를 받아서 뭔가를 했던 사람들은 굶어야만 했을 것이다.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조금씩 더 "나누"려고 하는 여유로운 분위기로 갔으면 좋겠는데, global economic crisis + 지도자의 자리에 있는 눈뜬 장님에 귀머거리, 음... 다이나믹 듀오, "리만" 브로스,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XXX + 적절한 대안도 없이 무능하기만 한 야권 정치인들... 암울하다 암울해.....

한반도를 뜰 때가 된 것이야. 환율 좀 진정되면..;



:

rendition

English 2009. 1. 7. 22:33

Dictionary.com :

n. the act of rendering, translation, ...

http://en.wikipedia.org/wiki/Rendition_(law)

In law, rendition is a "surrender" or "handing over" of persons or property, particularly from one jurisdiction to another. For criminal suspects, extradition is the most common type of rendition. Rendition can also be seen as the act of handing over, after the request for extradition has taken place.

Rendition can also mean the act of rendering, i.e. delivering, a judicial decision, or of explaining a series of events, as a defendant or witness. It can also mean the execution of a judicial order by the directed parties. But extraordinary rendition is legally distinct from both deportation and extradition.

http://www.telegraph.co.uk/news/worldnews/northamerica/usa/1504782/What-is-rendition.html

"Rendition" is bureaucratese for the CIA's practice of kidnapping terrorist suspects and sending them to secret detention centres out of the public eye and reach of the US justice system.



Around 6:02, there comes this conversation :

Meredith : Rachel Maddow is the host of "The Rachel Maddow Show" on MSNBC. Rachel, good morning.

Rachel : Hi Meredith.

Meredith : Thanks for getting up early for us.

Rachel : Oh sure.

Meredith : Like his daughters, it was really first day of school for Barack Obama yesterday. And by all appearances he seemed to be the most popular kid in the class. But underneath, as Chuck pointed out, a lot of drama going on, some bumps along the way. How do you think he did?

Rachel : Well, I think that he made a bold choice in Leon Panetta, and we have seen from Barack Obama a lot of leadership by building consensus, by making people not disagree with him about important and hot-button issues. But on Panetta that was an "elections have consequences" moment. If you were in the Bush administration and which, with warrantless wiretapping and enhanced interrogation, torture, with rendition, with these other controversial policies in the intelligence community, that's not going to be a career asset. And if you were a Democratic senator in an intelligence oversight role, while all these things were happening, your objections may not be the most important thing for this new president looking to make a clean break.

Meredith : So, when they say, some of these Democratic leaders said he does not have, Panetta does not have the intelligence experience, are they wrong?

Rachel : Well, when you look back at the past eight years, of the people who've been involved in the intelligence community, it appears that the Obama administration, the transition team looked at those people and said, "You know what, if you were there in the last eight years, we're gonna leapfrog over you and look to people who have different kinds of experience." He sort of can't find anybody who is more "Washington mainstream" than Leon Panetta, and he does have a lot of experience in national security and sensitive matters. He served in the Iraq study group and has been involved in the highest levels of government.

Meredith : He's also another Clintonite though. That's what some people are saying.

Rachel : In a lot of ways, he is a very, very safe choice. The only pseudo controversial thing about him is he was not in the intelligence community during these last eight years. But anybody who was, has political problems now. And if they were in a senior role in the intelligence community, the elections have consequences. And with torture and warrantless wiretapping and rendition and these other things, those things are going to continue to resonate in your career for the rest of your life.




:

strap on a pair

English 2009. 1. 6. 00:10

Strap on a pair

such as a pair of testicles. (bravery?)

if you have a pair strapped on, people might call you arrogant
hey, you might even be arrogant for strapping them on in the first place :)

act like a man

find some courage

Mike : You know, I'm just gonna take off and break up with her over the phone.
Phoebe : You can't do that. Oh, come on, Mike, strap on a p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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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 tips - 3. Playing with grep

Computing/vim tips 2009. 1. 4. 01:06

Notice : 본 일련의 vim tips 시리즈를 보려면 category 에서 vim-tips 를 눌러 보면 된다.

1. TAGS 사용하기

http://orchistro.tistory.com/entry/vim-tips

2. Playing with make

http://orchistro.tistory.com/entry/vim-tips-2-make

3. Playing with grep

3-1. cscope 와 grep

앞선 section 들에서는 ctags 를 이용해서 소스 파일을 분석하고 따라 가는 방법과, make 를 이용해서 작업 능률을 한층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기록하였다.

그런데, 아직 뭔가 아쉬운 것이 있다. ctags 를 vim 과 함께 쓰면, 함수나 변수의 정의되어 있는 곳으로는 쉽사리 뛰어 갈 수 있는데, 그 역이 되는 일, 즉, 특정 함수를 호출하거나 특정 변수 (전역변수) 를 사용하는 곳을 찾는 방법은 없어 보인다.

여태껏 해 왔던 대로, shell 로 나가서 grep 을 한 다음 그 결과를 눈섭을 찡그리면서 읽고, 다시 vim 에서 해당 파일을 열어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할까?

물론, 함수를 호출하는 부분들을 쉽사리 찾아가는 방법이 존재한다. 바로 cscope 를 이용하는 것인데, 내가 사용해 본 바로는, cscope 는 소스의 양이 많아지면 db 생성하는 데만도 수십초씩 걸렸다. 게다가, 인터페이스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만약 수십명이 공동으로 작업해서 빠르게 변하는 소스 트리에서 작업한다면, 매번 소스 repository 에서 업데이트를 받을 때 마다 cscope DB 를 새로 빌드해 주어야 하는 귀찮음(!)을 감수해야만 할 것이다. 게다가 한번 DB 를 갱신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이란!

그래서 나는 그냥 이전에 하는 대로 grep 을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여담인데, grep 이 왜 grep 인지 혹시 알고 있는가?

'g/re/p'

라는 ed 명령어가 그 이름의 기원이다. 믿거나 말거나... (vim 의 help 페이지에서 본 내용이다.)

혹시라도 이거, 정말 그런지 직접 해 보실 분은, 해 보시도록... grep 의 출력과 매우 흡사한 출력이 나온다.

$ ed foo.c
3456
g/foo/p
.
.
.
q
$

3-2. vimgrep vs. gnu-grep

방금 grep 을 언급했으니 당연히 앞 절의 make 처럼 grep 도 vim 에서 편리하게 쓰는 방법이 존재할 것이라는 눈치를 다들 챘을 것이다.

vim 에서 쓸 수 있는 grep 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vim 7 부터 추가된 vim 의 내장 grep 과, 외부의 grep 프로그램이 그것인데, 먼저, 내장 grep 은 좀 느리고, 무엇보다 내가 써 보지 않았기 때문에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그러면, external grep 을 쓰라는 이야기인데, 좋은 grep 프로그램으로 GNU grep 쓰기를 권한다 (아니, gnu grep 을 써야 앞으로 설명할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내가 알기로 현재 최신 버젼은 2.5.3 인데, -i 옵션에 버그가 (가끔 무한루프 -_-) 있는 것 처럼 보이긴 하지만, 가장 강력한 기능을 지원 (특히 --exclude-dir option) 하므로 그 버젼을 쓰기 바란다 (2.5.1 을 써도 기능 사용에 문제는 없다). 자신의 시스템에 grep 이 없다면, 간단하다. ftp://ftp.gnu.org 에서 소스를 받아서 컴파일해서 설치하면 된다. 컴파일이 귀찮은 분들은 아래 자료를 참조하시라 :

Solaris : http://www.sunfreeware.com
HP-UX : http://hpux.connect.org.uk
AIX : 알아서 설치하세요. -_-;;;
ubuntu : 8.04 부터였던가... 아마 기본으로 깔린 grep 이 GNU grep 2.5.3 이었던 것 같다.
OSX (Leopard) : 2.5.1 이 깔려 있긴 한데, 그냥 위의 ftp 에서 받은 다음에 ./configure;make;make install 하면 문제 없이 잘 깔린다.
windows : cygwin 을 설치하면 grep 도 깔리더라....;;; 써 본 지가 하도 오래 되어서.. ( '-')

3-2. 설치

이제, grep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므로 vim 과 grep 의 연결 작업을 해 줄 차례이다. 그러자면, vim 의 grep plugin 을 설치해야 한다. 뭐가 이렇게 복잡하냐고? grep 처럼 강력한 프로그램을 vim 에 통합(?) 시키는데, 이정도의 수고는 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사실, 별도의 vim plugin 설치 과정은 필요가 없기도 하다. 그렇지만, plugin 설치하는 방법도 알아 보고, 또, 무엇보다, grep plugin 을 쓰는 게 vim 의 grepprg 변수를 세팅해서 쓰는 것보다 편하니 plugin 을 설치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물론, 별도의 plugin 없이 사용하는 방법도 이 글 말미에 적어 놓도록 하겠다.

우선, 아래의 파일을 다운로드 해서 여러분의 홈 디렉토리의 .vim/plugin/grep.vim 이라는 이름의 파일로 저장하도록 하자. 디렉토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만들자 : (심심하면 그리 어렵지 않으니 스크립트를 한번쯤 읽어 보는 것도 좋겠다. 내가 수정한 부분은 s:RunGrepRecursive() 함수이다.)


이 플러그인은, 소스에도 나와 있지만, Yegappan Lakshmanan 씨의 스크립트를 약간 수정한 것이다. http://www.vim.org/scripts/script.php?script_id=311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Yegappan 씨의 스크립트는 gnu 버젼의 find 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gnu-find-util 까지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물론 여러분이 사용하는 운영체제가 리눅스라면 당연히 gnu-find 가 설치되어 있겠지만, 그 외의 운영체제에서는 find-util 을 또 깔아 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위에 리스팅 된 스크립트는 내가 find 에 의존하지 않도록 스크립트를 약간 손본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리눅스에서만 작업을 하신다면, 혹은 GNU find-util 이 설치되어 있는 환경에서만 작업을 하신다면 Yegappan 씨의 스크립트를 그대로 사용해도 좋겠다. Yegappan 씨의 스크립트를 사용하면서 유용한 옵션 중의 하나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스크립트를 읽어 보거나 해당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알아 보도록 하자. :

let g:Grep_Skip_Dirs='.svn'

그리고 아래의 내용을 ${HOME}/.vimrc 에 넣어 두자.

"내가 설치한 gnu grep 이 있는 경로. 일반적으로 /usr/local/bin/ 에 설치되므로 이와 같이 해 두었다.
let Grep_Path = '/usr/local/bin/grep'
let Grep_OpenQuickfixWindow = 1
let Grep_Default_Options = '-rn'

이왕지사 .vimrc 를 손대는 것, 아예, 키보드 매핑까지 해 두자. 아래의 라인도 ${HOME}/.vimrc 에 추가하자 :

nnoremap <silent> <F9> :Rgrep<CR>

플러그인을 어떻게 설치하는지 설명하는 것을 깜빡 잊어버렸으나, 앞에서 이미 넌지시 설명해 버렸다. 간단하다. pluginname.vim 파일을 ${HOME}/.vim/plugin/ 디렉토리에 복사해 넣어 주면 된다. 그럼 다음번 vim 을 시작할 때, vim 은 플러그인을 읽어들이게 될 것이다.


3-3. 활용

이제 활용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vim 을 열고 위에서 키맵을 해 둔 것처럼 <F9> 키를 눌러 보자.
아래와 같이 어떤 패턴을 찾을 것이냐는 질문이 화면 아래쪽에 나올 것이다 :


쉽다. 여기에 원하는 패턴을 입력해 주고 엔터키를 치면 된다. 어디 한번 해 보자. ((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것 같다 -_-;;;;

그리고,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원하는 단어 위에서 <F9> 키를 누르면 일일이 찾고자 하는 패턴을 입력할 필요 없이 커서가 위치해 있던 단어가 "Search for pattern: " 에 입력되어 나온다 :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커서가 있던 자리의 단어가 <F9> 를 눌렀을 때 자동으로 표시된다.

찾고자 하는 패턴을 입력하고 엔터키를 치면 검색을 시작할 디렉토리를 묻는데, current working directory 가 기본으로 세팅되어서 나온다. tab 키로 자동완성이 된다.

디렉토리를 입력한 후에는

Search in files matching pattern: *

이라고 나오는데, 이것은, 검색을 실시할 파일명의 패턴을 입력하라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c 파일에서만 검색을 하고자 한다면 .c 를 입력해서 아래처럼 보이게 만들어 주면 된다 :

Search in files matching pattern: *.c

그리고 엔터키를 입력하면, grep option 을 입력하라는 메뉴가 뜬다.

Grep options: -rn

만약 위쪽에서 내가 추천한 것 처럼 자신의 .vimrc 파일에 아래의 라인을 입력해 둔 분이라면 -rn 이 기본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공란으로 나올 것이다. 이 곳에 grep 에 줄 option 을 적어 주면 된다.

let Grep_Default_Options = '-rn'

주의할 것은, -n 옵션이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vim 이 grep 의 -n 옵션으로 출력되는, 파일에서 패턴이 발견된 라인의 정보를 보고서 해당 파일을 자동으로 열어 주고, 그 라인으로 점프해 가기 때문에 -n 옵션을 주어야만 grep+vim 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유용한 grep option 두가지를 알아보고 넘어가자:

-i : 대/소문자 구분을 하지 않는다.

-w : 정규표현식 < > 로 패턴을 둘러싼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 즉, 예를 들어서 main 을 -w 옵션을 주고서 grep 했다면 main 만 grep 에 걸리고, main2, main_function 등은 걸리지 않는다.

필요에 따라 "Grep options: " 라고 묻는 라인의 뒤에 옵션 추가만 해 주면 된다 :



필요에 따라서 옵션을 추가했으면 엔터키를 누르자.

뭔가를 한참 뒤진(?) 후에 아래처럼 quick fix 윈도우가 화면에 나타나게 된다 :


화면을 자세히 보면, 패턴 정보가 나오고, 그 아랫줄에 검색에 사용된 명령어가 나온다.

검색되어 나온 결과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방법은 앞전의 Playing with make 게시물에 잘 나와 있으니 그 게시물을 참조하기 바란다.


3-4. GNU grep 사용 팁 약간

언제나 그렇듯, 가장 좋은 사용 설명서는 man page 이다. 수시로 man command 를 해서 심심할 때 마다, 잠이 오지 않을 때 마다 읽어 보도록 하자.

일단, quick start 로 몇가지 것들만 정리해 주겠다.

3-4-1. 환경변수 GREP_OPTIONS

그렇다. gnu grep 은 환경변수 GREP_OPTIONS 에 세팅되어 있는 값을 grep 을 실행할 때마다 옵션에 자동으로 붙여 주는 일을 해 준다.

나는 주로 아래와 같은 값으로 세팅해 두고 생활하고 있다 :

shawn.castepo:~/Sources/httpd-2.2.4/srclib/apr/strings$ echo ${GREP_OPTIONS}
--exclude-dir=.svn -I --color

음.. grep tip 을 이야기하겠다고 section 까지 만들었건만,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 -ㅅ-;;
r, n, w, i 는 이미 앞에서 설명해 버렸고...

아무튼, grep plugin 과 gnu grep 을 이용해서 보다 편안한 개발자의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

good luck!


4. quickfix window

5. navigating through source file(s)

6. help



:

fish in a barrel, denial ain't just a river in Egypt

English 2009. 1. 3. 10:38

like shooting fish in a barrel : ridiculously easy

Making mockery of George W. is like shooting fish in  a barrel.

Denial is not just a river in Egypt.

This expression(?) uses the similarity between the way the name of the rive "The Nile" and the theraputic term "denial" sound when spoken. It's a humorous way of saying that someone refuses to see what's obvious to everyone else.

Tipping is not just a city in China.

A not too subtle suggestion to leave some cash to the provider of a service in the form of a tip. It is paying off many of "-ing" cities in China - Peking, Beijing, etc.

behind (ahead of) the curve

at the forefront of (or lagging behind) recent developments, trends, etc.

ex) The Fed may be a little behind the curve.



:

The Elegant Universe / Brian Greene

Books 2008. 12. 31. 01:58

The elegant universe

아인슈타인은 광속이 불변이라는 사실을 추론해 내었으며, 그 사실을 기초로 물리학을 거의 새로 쓰다시피 하였다. 상수 c 의 존재로 인해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어릴 적 Newton 잡지에서 특수 상대성 이론의 "시간"의 개념을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우주선에 놓인 광자 시계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것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때 당시 매우 집중해서 잠시 이해를 했었지만, 생소한 개념에 곧 잊어버렸었다. 그러다 이 책에서 다시 똑 같은 개념을 가지고 비슷한 예를 들어 설명하는 예를 보고서는 '아하 그렇구나' 라고 개념이 머릿속에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본문 중에 "시공간 Timespace" 을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설명대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고 있는 3차원에 시간을 더한 시공간의 개념을 도입하고, 아인슈타인의 논리대로 "모든 물체는 시공간에서 광속으로 이동하고 있다" 는 명제를 덧씌우니 운동하는 물체에서 시간이 느리게 가는 현상도 매우 아름답고 일관성있게 설명이 된다는 사실을 보고서 '역시 천재는 다르구나!' 라고 감탄을 했었다.

- 2008. 12. 31

더 높은 수준의 지성을 가진 사람일 수록 그가 보는 모든 것들에서 "공통점" 을 찾아내어서 단순화 시키고 무언가 "원리"를 발견하려고 하는 경향이 크다고들 한다. 앞서 이야기한 "시공간"의 개념을 이끌어 낸 아인슈타인이야말로 참으로 일반인으로써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지성의 소유자가 아닐런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2009. 2. 16



:

양자 컴퓨터 / George Johnson

Books 2008. 12. 31. 01:39

지난주 N모사로 직장을 옮긴 han*님을 대동하고 팀원들과 술을 한잔 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han*님이 낀 자리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주제들로 건설적인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들이 오간다. 프로그래밍 랭귀지에서부터 정치 경제 이야기까지. 그 날 밤은 어쩌다 양자역학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양자 컴퓨터"에까지 이야기의 주제가 옮겨졌다. 그 때 "양자 컴퓨터" 라는 책이 회사 도서관(?)에 있다는 사실을 cman 님으로부터 들어서 알게 되었다. (귀중한 정보를 귀뜸해 주신 cman 님 ㄱㅅ~)

새벽 세시. 술자리가 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난 곧바로 사무실로 들어가서는 그 책을 손에 쥐고 - 대출 절차도 밟지 않고 말이다. 거의 늘상 그렇듯 원하는 건 곧바로 손에 넣어야 한다. - 집으로 돌아왔다.

샤워를 하고, 양치질을 하고 이불 속에서 책을 펼쳤다. 두 페이지도 읽지 못했는데 잠이 쏟아져서 정신을 놓아 버렸다.



A Shortcut through time : The Path to the Quantum Computer
우선, 책의 장점부터 이야기해 보도록 하자.

무엇보다도 이 책은, 원자레벨에서 동작하는 컴퓨터라는 최신의, 매우 생소하고 낯선 개념에 대해서 설명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치있다고 할 수 있다.

거기 더해서, 이 책에서는 매우 "양자 컴퓨터" 라는 개념을 매우 알기 쉽게 설명해 놓고 있다. 너무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야에 아주 완전히 생소한 일반인 - 쿼크 (Quark), 끈 이론 (String theory), 중성미자 (Nutrino) 등등의 용어를 전혀 접해 보지 못한 일반인 - 들도 왜 "양자 컴퓨터" 가 컴퓨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개념인지, 어떻게 정보를 저장하고 연산을 수행하는지를 매우 피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게다가 튜링 기계 (Turing Machine) 가 무엇인지, 폰 노이만 기계 (Von Neumann Architecture) 가 무엇인지 등 전산학에 대해서도 완전 무지한 사람들도 독자로 가정하고 있다.

이처럼 독자층을 너무나 광범위한 일반인으로 삼은 것이 책의 장점이지만, 동시에 단점이기도 하다. 어설픈 비유와 기본 개념에 대한 필요없는 설명으로 인해 전산학 계통의 사람들, 혹은 피상적이지만 최신 물리학들의 개념 정도는 교양 지식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읽기에는 다소 지루한 면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대충대충 건너 뛰면서 읽었었다.

저자도 이 점을 책의 앞부분에서 인정하고 있으며, 주변 상황들, 관련된 anecdote 들을 최대한 적게 서술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쓸데없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와 같은 여러가지 주변 담화들을 싹 빼 버리고, 보다 더 "원리" 를 설명하는 데에 집중했으면,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으로 책을 채웠으면 더 좋았을 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하지만, 앞부분에서 이야기했듯이, 나름대로 재미있는 책이며, 양자 컴퓨터의 동작 원리에 대해 약간이나마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면이 있어서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은 책들 :

  • QED / Richard Feynman
    파인만의 명저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한번 더 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The Elegant Universe / Brian Greene
    끈 이론과 The Theory of Everything 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 Six Not So Easy Pieces (파인만의 또 다른 물리 이야기) / Richar Feynman
    파인만 교수의 강의록이다. Elegant Universe 와 함께 보면 더 이해하기 쉬울 듯 하다.
    뉴튼 역학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상대성" 이라는 개념에서부터 시공간의 개념까지 이야기하는데, 수식이 많이 들어가 있는 관계로 읽는 데 상당한 집중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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